2021년 10월 3일 일요일

배례 성당

안녕하세요, 지극히 존귀한 제단성체 안에 계신 저의 가장 사랑하는 예수님. 주님과 함께 있게 되어 정말 좋습니다. 오늘 거룩한 미사와 영성체를 해주셔서 감사합니다. 이번 한 주 동안 며칠이나 미사에 갈 수 있는 기회를 주셔서 감사합니다. 오 주님, 매일 미사를 드리고 싶지만 이번 주에 주어진 기회에 감사드립니다. 주님, 제가 받은 모든 은혜를 찬양하고 감사드리며 경배합니다. 저와 온 인류에게 베풀어주신 과거의 은총과 현재 진행 중인 은총, 그리고 앞으로도 계속될 은총을 말입니다. 당신의 자비와 사랑에 감사합니다. 당신의 수난, 죽음 및 부활에 감사합니다. 땅 위에 교회를 세우시고, 성사들의 풍요로움, 거룩한 사제들, 주교들과 수도자들에게 감사드립니다. 천사와 성인들에게도 감사합니다. 아름다운 기도문과 전례와 아름다운 거룩한 음악에도 감사합니다. 저는 저의 주님, 하느님 그리고 왕이신 이 아름답고 거룩한 가톨릭 및 사도 신앙을 사랑하고 소중히 여깁니다. 믿음 안에서 저를 키워주신 부모님께 감사드리고, 경건한 삶에 대한 훌륭한 증인이 되어 주신 형제자매와 조부모님께 감사합니다. 오 예수님, 제 아이들과 손녀손주들에게 감사드립니다. 그리고 엄청난 축복인 자비로운 남편에게도요. 주님은 제가 필요한 모든 것을 항상 베풀어주시지만 저는 당신을 위해 너무 적게 합니다. 예수님, 당신은 오늘 세상에서 무슨 일이 일어나고 있는지 완벽하게 알고 계십니다. 당신은 교회의 안팎에서 무슨 일이 일어나는지 아십니다. 오 예수님, 당신은 모든 것을 아시고 보시며 전능하신 분이심에도 불구하고 아직도 (지금이라도) 당신을 선택할 영혼들을 위해 인내와 놀라운 절제로 기다리십니다. 헤아릴 수 없는 신성한 자비여, 이해할 수 없는 신성한 사랑이요, 저희 아름다운 하느님 감사합니다. 가장 뜨거운 열기로 타오르는 당신의 사랑의 불에 감사드립니다. 세상에서 알려진 어떤 것보다 더 뜨겁고 우리를 정화하고 깨끗하게 하고 새롭게 만드는 불입니다. 주님, 이와 같은 불은 모세가 가시덤불 속에서 본 불과 같아서 태우지 않고 죽이지도 못하며 불구로 만들지도 않지만 인간이 아는 모든 불꽃보다 순수하고 뜨겁습니다. 주님, 당신의 사랑의 불 때문에 십자가 위에서 "내가 목마르다"라고 외치셨던 것입니다. 당신은 할 수 있는 많은 것들 중에서 단지 사랑의 말씀만 입술에서 나왔습니다. 저는 당신이 너무나 많은 피를 흘려서 육체적으로 갈증을 느꼈다는 것을 알고 있지만, 당신은 흠 없는 어린 양이자 불평하지 않은 완벽한 희생자였습니다. 예수님, 당신은 저희에 대한 마음의 목마름을 표현하셨고, 저희의 사랑으로 갈망하고 계십니다. 오 예수님, 저를 당신처럼 사랑하도록 도와주세요. 저는 하느님이시므로 당신과 같이 사랑하는 것이 육체적으로 불가능하다는 것을 알고 있지만 더 많이 사랑하도록 가르쳐 주실 수 있습니다. 제가 짧은 한계까지 밖에 나아갈 수 없을 때 당신의 은총과 자비와 열정과 거룩한 심장을 베풀어주셔서 당신의 사랑으로 사랑할 수 있도록 해주세요. 예수님, 고통받는 사람들과 외롭고 버려진 사람들, 위독하게 아픈 사람들, 학대당하는 사람들과 죽어가고 있는 사람들이 당신의 사랑을 느낄 수 있도록 도와주세요. 그들을 위로해주시고 유혹에 저항하고 절망에 굴복하지 않고 영혼의 적에게서 오는 기만적인 말에 저항할 은총을 주십시오. 그들이 당신이 십자가에서 영혼들에게 속삭이는 달콤하고 부드러운 생각만을 들으시게 해주세요. 도와주세요, 주님. 병원과 요양원에서 일하는 모든 사람들과 육체적으로나 정신적으로 아픈 환자들을 돌보는 사람들을 위해 기도합니다. 모든 간병인에게 봉사하고 사랑할 힘을 주세요. 예수님, 의사의 눈에서 장막을 제거하시어 당신이 그들이 해야 할 일을 보게 하시고 그것을 따를 용기를 주십시오. 주님, 이러한 악에 맞서기 어렵습니다. 세상이 당신을 공격하고 배신하고 때렸을 때 당신은 궁극적인 악과 마주했습니다. 그리고 오직 사랑의 시선만을 돌려보냈습니다. 주님, 우리는 고통받는 사람들에게 눈돌리기가 어려운데 그들을 도울 수 있는 것이 아무것도 없는 것처럼 보이기 때문입니다. 그러나 당신과 함께라면 모든 것이 가능합니다. 저를 통해 불가능한 일을 이루소서, 예수님. 사랑하고 기도하며 당신이 우리에게 취하도록 하시는 행동을 취하게 도와주세요. 오 예수님, 제 마음은 너무 무겁습니다. 제가 당신께 드립니다. 약하고 결함 있고 죄 많은 제 심장을 뭔가로 만들어 주세요. 저의 주님, 사랑으로 변화시켜 주세요.

“얘야, 얘야, 내 작은 아이야. 네가 나와 함께 있어서 좋다. 세상이 혼란스러울 때 딱 있어야 할 곳이란다. 온갖 악과 혼돈으로 둘러싸여 있구나. 사람들은 짙은 어둠의 구름이 땅을 뒤덮고 있어 제대로 생각할 수 없어, 내 어린 양아. 이전보다 훨씬 더 많은 어둠 때문에 지능도 마음도 사용하기 힘들어하네. 얘야, 그들을 위해 기도해라. 명료한 생각을 갖도록 영혼을 위해 기도하고, 마음들이 회개하도록 기도해라. 진정한 회개와 뉘우침과 순수함이 있어야만 다시 분명하게 볼 수 있을 거야. 네가 보는 혼란은 온갖 영적인 어둠의 결과란다. 내 딸아, 이 어둠을 두려워하지 마라. 내 말을 들어라, 내 어린 양아. 집에 전기가 나가면 무서워하니?

아니요, 예수님. 발전기가 있어요. 예전에는 발전기 없었을 때 정전을 겪으면 개입해 주시도록 너무 걱정하고 기도했어요. 지하실이 곧 범람할 거라는 걸 알았으니까요. 하지만 지금은 발전기가 돌아가는 소리를 듣고 불과 전력이 복구되는 것을 보면 그냥 예수님께 감사드려요.

“그래, 내 아이야. 내가 너를 보살폈으니 두려워하지 마라. 나는 빛이다, 내 아이야. 세상이 아무리 어둠으로 덮여도 나의 자녀들은 빛을 가지고 있다, 세상의 빛 말이다. 나는 온 집안에 있는 발전기와 같다. 나는 나의 자녀들이 너무나 많은 어둠 속에서도 계속 나아갈 수 있도록 힘과 따뜻함, 빛을 제공한다. 하지만 네 집에 불이 들어오고 전기가 통하고 따뜻하다면 해가 지고 저녁이 되었다고 걱정하거나 불안해하지는 않을 것이다. 밤에 집중하는 것이 아니라 필요한 것과 눈앞의 과제에 집중해야 한다. 지금 내가 나의 빛의 자녀들에게 원하는 것은 이것이다. 어둠을 인식하고 기도하며 분별하되, 어둠에만 매몰되지 마라. 대신 나에게 집중하라. 지금 무엇을 요구하고 있느냐? 밤 속에 길을 잃고 빛으로 가는 방법을 모르는 사람들을 도울 수 있는 일은 무엇이냐? 그들에게 어떻게 도움을 줄 수 있느냐? 아버지의 사랑을 보여줄 무언가를 할 수 있느냐? 나의 자녀들아, 내가 너희 각자에게 요구하는 것은 무엇이냐? 진실로 나는 사랑으로 봉사하기 위해 나의 자녀들이 무언가를 하기를 요청하고 인내심 있게 기다리고 있다. 복음을 사는 시간은 언제나이다, 나의 빛의 자녀들아, 특히 세상이 어둠에 덮여 있을 때 더욱 그렇다. 기억하라, 너희 각자는 빛을 가지고 있다. 네가 스스로 불꽃을 꺼뜨리기로 선택하지 않는 한 그 어떤 것도 이 빛을 끌 수 없다. 나의 자녀들아, 다른 사람들에게 주기 위해 믿음의 빛을 밝게 타오르게 해야 한다. 두려워하지 마라. 내가 너를 보살피지 않았느냐? 계속 그렇게 할 것이다. 하지만 네가 받은 사랑을 자유롭게 주어야 한다. 나는 너희에게 의존하고 있다, 나의 자녀들아. 두려워하지 마라. 나를 믿어라. 네가 주는 모든 것은 돌아올 것이다, 나의 자녀들아. 그러니 아낌없이 주어라. 내가 주지 않은 것이 무엇이냐? 나를 믿어라, 나의 자녀들아. 부유한 왕의 자녀들은 가난한 사람들에게 빵을 나눠줘도 배고픔에 시달릴 걱정을 할 필요가 없다. 아니, 그것은 터무니없다, 나의 자녀들아. 세상 왕의 자녀들이 배고픔에 대해 걱정하지 않는다면 하느님 아버지의 자녀들, 즉 모든 것의 왕이신 분의 자녀들은 당연히 염려할 필요가 없을 것이다. 모든 것이 잘 될 것이다, 나의 자녀들아. 복음을 살아라. 다른 사람들과 사랑을 나눠라. 어둠으로 덮인 세상에 빛이 되어라. 기억하라, 이 어둠은 나를 따르지 않는 모든 사람들을 뒤덮고 있으며 그들은 진실로 볼 수 없다. 어둠이 마음속 깊숙히 스며들기 시작하고 있다, 나의 빛의 자녀들아. 너희는 다른 사람들에게 길을 보여주기 위해 작은 역할을 해야 한다. 그들에게 빛을 주어 길이 눈에 보이게 하라. 다른 사람들을 위해 기도하고 미사를 드려라, 나의 자녀들아. 우리는 한 번에 하나의 마음씩 세상을 변화시킬 것이다. 그러고 나서 하느님이 정하신 순간이 되면 어머니의 티 없이 깨끗한 성심께서 승리하실 것이다. 악마, 영혼을 속이는 자는 세상에서 쫓겨나고 구원자 그리스도의 평화가 모든 마음에 군림할 것이다. 조심하라, 나의 자녀들아. 더 많은 영혼들을 잃지 않도록 말이다. 이것은 우리의 일이고 너희의 일이기도 하다. 왜냐하면 나는 이 가장 위대한 영혼을 위한 전투에서 너희의 도움을 구하기 때문이다. 나는 성인들과 예언자들을 통해 많은 방향과 지침을 주었다. 너희는 다가올 것에 대비되어 있다, 나의 빛의 자녀들아. 이제 사랑이 너무나 필요한 형제자매들에게 복음을 전파할 때이다. 사랑이 되어라. 긍휼함이 되어라. 평화가 되어라. 그들이 어둠 속에서 발을 디딜 곳조차 모르는 길에 불을 밝혀주는 빛의 전달자가 되어라. 보여주어라. 사랑하라. 용서하라. 나처럼 영혼을 포기하지 말고 자비롭게 대하고 굴복시키지 마라. 나는 인류를 위해 생명을 다했고, 나의 모든 피 한 방울까지 흘렸다, 나의 자녀들아. 도움이 필요한 사람들에게 미소짓고 사랑을 보여주는 데에는 무엇이 들겠느냐? 아무도 너희를 사랑하지 않을지도 모르는 낯선 사람에게 친절을 베푸는 데에는 무엇이 들겠느냐? 나처럼 네 사랑을 아낌없이 주어라. 가장 어두운 시간은 가장 작은 빛조차 더 밝게 보일 수 있는 때이다. 나의 지극히 거룩하고 순수한 어머니가 너희에게 말씀하신 동굴 비유를 기억하라, 나의 어린 양아.”

네, 주님, 기억합니다.

“다른 사람들도 이것을 다시 읽으면 좋을 것이다, 내 아이야. 왜냐하면 빛과 어둠을 잘 보여주고 영혼 구출 임무 중에 어떻게 행동해야 하는지에 대한 더 많은 통찰력을 제공할 것이기 때문이다.”

정말 고마워요, 사랑스러운 예수님. 이걸 다시 생각나게 해주셔서요. 주님, 이 큰 어둠 속에서 제가 무엇을 해야 할지 알 수 있도록 도와주세요. 그래야 당신의 사랑의 빛이 저를 통해 비칠 수 있을 거예요. 박해하는 사람들을 용서하고 사랑하도록 도와주세요, 주님. 그들을 사랑과 자비로 가득 찬 당신의 눈으로 볼 수 있게 해주세요. 오 예수님, 당신은 미움에 사랑으로만 보답하셨어요. 우리도 그렇게 하도록 도와주세요, 주님. 지금은 큰 분열의 시대이지만 당신이 다리예요, 주님. 우리도 그 다리를 만드는 사람이 되게 해주셔서 다른 쪽에 필요한 것을 가져다줄 수 있도록요. 견고한 다리인 당신 위에서 자신 있게 걸어가 사랑과 자비와 평화를 절실히 필요로 하는 사람들에게 전달할 수 있도록 도와주세요. 주님, 당신이 세우신 계획을 실현하시고 저희에게 명령과 지시를 내려 주세요. 우리는 연기가 가득 찬 전투 한가운데 있는 병사들과 같아요. 주님이 어디로 가기를 원하시는지, 상처 입은 병사가 어디에 있는지 보이지 않아요, 주님. 길을 보여주세요, 예수님. 우리 각자를 손잡고 당신이 원하는 곳으로 이끌어 주세요. 빛이 밝지 않아 잘 보이지 못하더라도 당신은 아시잖아요, 예수님. 당신은 모든 상처 입은 영혼의 위치를 알고 있고 그들에게 필요한 것을 줄 수 있는 사람도 아세요. 주님의 은사를 올바른 임무와 연결하고 완벽하게 당신의 뜻을 따르기 위해 정확한 판단력과 명확한 사고력을 주세요. 저희가 어떤 면에서도 완전하기 때문이 아니라, 당신이 완전하시기 때문에요.”

“그래, 내 아이야. 나에게 묻는 사람들에게 더 분명히 알려줄게. 지금은 전투에서 상처 입고 스스로를 도울 수 없는 영혼들이 위험한 시대예요. 내 자녀들은 그들에게 가야 해. 그들이 당신에게 오기를 기다리지 마세요. 왜냐하면 그들은 당신을 볼 수도 없고, 앞길도 보지 못하기 때문이야. 가서, 내 자녀들아. 나의 지시를 구하고 기도한 다음 나의 뜻과 아버지의 뜻대로 하렴.”

“이것으로 충분하다, 내 아이야. 평안히 가라. 나는 당신과 아들 (이름 비공개)을 성부의 이름으로, 나의 이름으로, 그리고 나의 성령의 이름으로 축복하노라. 가서 다른 사람들에게 나의 빛을 가져다 주렴.”

아멘, 주님. 아멘! 그리고 사랑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