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6년 7월 7일 금요일

제가 (모린) 성 토마스 아퀴나스에게 하느님의 신성 의지, 하느님의 심장, 거룩한 사랑 그리고 마리아의 무염심 사이의 차이가 무엇인지 물었어요. 그 모든 것이 다 같을 수는 없잖아요.

성 토마스는 말씀하셨어요: "예수님께 찬미를!"

“어느 정도는 모두 하나이고, 또 다른 어느 정도로는 그렇지 않아요. 보시다시피 아버지의 자애로운 심장은 신성 의지의 존재였고, 언제나 그랬어요. 마리아의 심장은 이 신성 의지 안에서 그리고 이를 통해 창조되었죠. 마리아의 심장은 또한 거룩한 사랑의 완성이기도 해요. 하느님이 창조하시는 모든 것은 오직 그분의 신성 의지를 통해서만 존재하거든요. 하지만 마리아의 심장이 거룩한 사랑의 본질이라면, 아버지의 신성 의지의 본질이기도 한 것이죠. 왜냐하면 거룩한 사랑은 하느님의 신성 자애로운 의지를 가장 잘 보여주기 때문이에요.”

“하느님이 원하시는 것과 그분의 자애로운 심장은 두 가지 다른 거예요. 강아지들은 아버지께서 창조를 원하시기에 존재하게 된 거죠. 하지만 그것들이 신성 의지라고 말할 수는 없어요—단지 신성 의지의 명령이라고만 할 수 있을 뿐이에요.”